[서울=TheMorningKorea] 대통령은 지난 26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위험직무 중 순직한 공직자들의 유가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깊은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을 위한 헌신, 국가의 책임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거친 화마와 파도, 그리고 격무의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다 희생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오찬에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안전한 나라가 된 것은 뜨거운 불길과 거친 파도 속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공직자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남겨진 유가족들을 향해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은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겠지만, 고인들의 용기가 이웃과 국민을 지켜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간직해 달라"고 당부하며 유가족 또한 숭고한 헌신에 함께한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핵심 원칙인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국민을 위한 헌신이 자긍심과 영예로 되돌아오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참석한 유가족들은 정부가 순직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오찬은 시종일관 숙연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오찬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와 순직자 예우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영상 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공식 유튜브 (https://youtu.be/cVdOu31JXqs)